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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읽는 데 1분

보기 좋은 것도 쓰기 좋은 것의 일부입니다

사용자가 첫눈에 느끼는 만듦새가 그 제품을 믿을지 말지를 좌우할 때가 많습니다.

많은 팀에서 디자인은 마지막 공정입니다. 기능을 먼저 다 만들고 나서 '보기 좋게' 다듬는 식입니다.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열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레이아웃, 여백, 색, 글자입니다. 많은 사람이 이런 것들을 콕 집어 말하지는 못해도, 누구나 느낍니다. 여백이 제멋대로이고 글자가 빽빽하게 뭉쳐 있는 화면을 보고, 그 뒤의 코드가 정성껏 작성되었으리라 믿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XICO에서는 디자인과 개발을 함께 시작합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어떤 반응이 와야 하는지, 문장을 어디서 줄바꿈할지, 다크 모드에서 그림자를 얼마나 짙게 할지까지 진지하게 논의합니다.

Xico Clean에는 이런 디자인 규칙이 있습니다. 어떤 기능을 열든 먼저 답이 보이고, 그다음에 단 하나의 주요 동작이 보이며, 세부 정보는 필요할 때만 펼쳐집니다. 듣기에는 간단한 규칙이지만, 기능을 하나 더할 때마다 '이 기능의 주요 동작은 정확히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이런 디테일을 일부러 눈여겨보는 사람은 드뭅니다. 하지만 오래 쓰다 보면 어떤 소프트웨어가 편했는지는 기억에 남습니다.